소릉 두보(712)

少陵 杜甫(소릉 두보). 漫 興 6 (만 흥 6) 흥겨워서

산곡 2023. 4. 25. 09:47

少陵 杜甫(소릉 두보).   漫 興 6 (만 흥 6) 흥겨워서

 

 

懶慢無堪不出村(나만무감불출촌),

게으름을 이겨내지 못해 마을에 나가지 않고

 

呼兒日在掩柴門(호아일재엄시문)。

아이 불러 해 떠있어도 사립문 닫으라한다.

 

蒼苔濁酒林中靜(창태탁주림중정),

푸른 이끼 위에서 탁주 마시니 숲은 고요한데

 

碧水春風野外昏(벽수춘풍야외혼)。

푸른 강에 봄바람 불고 들판은 어두워지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