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8) 명재 윤 증(1629)

明齋 尹 拯(명재 윤 증). 謝外舅(사외구) 장인 께 감사 드리며

산곡 2025. 1. 5. 09:34

明齋 尹 拯(명재 윤 증).   謝外舅(사외구) 장인 께 감사 드리며

 

一言垂至敎(일언수지교)

한마디 말씀으로 더할 나위 없는 가르침을 주셔서

再拜謝深仁(재배사심인)

두 번 절하며 깊은 사랑에 감사 드리네

不以昏蒙甚(불이혼봉심)

너무 어리석다 여기지 않으시고

申之道理眞(신지도리진)

참된 도리를 거듭 깨우쳐 주셨네

工夫强在己(공부강재기)

공부는 비록 자기가 하는 것이 지만

啓迪實須人(계유실수인)

가르쳐 이끌어 줄 사람이 참으로 필요한 법이네

媿我材樗櫟(괴아재저력)

쓸모없는 내 재주에 부끄럽지만

煩公作梓輪(번공작재륜)

번거롭더라도 공 께서 잘 다듬어 주시기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