明齋 尹 拯(명재 윤 증). 曉 行 (효 행) 새벽에 길을 떠나며
滿衣霜片滿鬢冰(만의상편만빈빙)
옷에는 서리 부스러기가 가득 수염에는 얼음이 가득해서
觸面寒風曉轉稜(촉면한풍효전릉)
얼굴을 찌르는 찬바람이 새벽 되니 더 매 섭네
忽念平生憂疾戒(홀념평생우질계)
일평생 근심과 병을 조심하라던 말씀이 문득 생각나
不堪淸血下霑膺(불감청혈하점응)
피눈물이 가슴을 적시는 것을 견디지 못하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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