明齋 尹 拯(명재 윤 증). 送姉行至金剛而別(송자행지금강이별)
윗누이를 배웅하러 금강 까지 가서 헤어지다
朝日初江霧幾寒(조일초강무기한)
아침 해가 비로소 붉고 안개 기운 차가운데
亂山西望路漫漫(난산서망로만만)
어지럽게 솟은 산 서쪽을 바라보니 길 아득히 먼데
江流豈識人情苦(강류기식인정고)
흐르는 강물이 어찌 이 괴로운 마음을 알까마는
獨坐沙邊把淚彈(독좌사변파누탄)
모래사장에 홀로 앉아 눈물 흘리고 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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