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담 이응희(1579)

玉潭 李應禧(옥담 이응희). 詠山鳥 16(영산조 16) 산새를 읊다. 又(또한수 읊다)

산곡 2023. 11. 12. 12:30

玉潭 李應禧(옥담 이응희).   詠山鳥 16(영산조 16) 산새를 읊다

又(또한수 읊다)

 

絳幘頗知道(강책파지도)

짙붉은 머리의 새가 자못 도리를 알아서

 

昇高必自卑(승고필자비)

반드시 낮은 곳에서 높은곳으로 오르네

 

攀枝長啄蠹(반지장타두)

가지에 매달려 늘 벌레를 쪼아 먹으니

 

除害亦能知(제해역능지)

또한 해로운 것을 없앨 줄도 아는 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