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재 이제현(1287)

益齋 李齊賢(익재 이제현). 和李明叔雲錦樓四詠 3(화리명숙운금루사영 3) 荷洲香月(하주향월)

산곡 2023. 7. 13. 06:57

​益齋 李齊賢(익재 이제현).   和李明叔雲錦樓四詠 3

(화리명숙운금루사영 3)  荷洲香月(하주향월)

 

 

魚兒岀沒弄微瀾(어아岀몰롱미란) :

물고기 새끼 몰려나와 잔물결을 희롱하고

閑擲纖鉤柳影閒(한척섬구류영한) :

한가로이 가는 낚시 버들 그림자 사이에 던진다.

日暮欲歸衣半濕(일모욕귀의반습) :

저물어 돌아가려니 옷이 반쯤 젖었고

 

綠煙和雨暗前山(록연화우암전산) :

푸른 연기 비와 섞여 앞산을 어둡게 하는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