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재 이제현(1287)

益齋 李齊賢(익재 이제현). 和李明叔雲錦樓四詠 2 (화리명숙운금루사영 2). 荷洲香月(하주향월)

산곡 2023. 7. 3. 06:20

​益齋 李齊賢(익재 이제현).  和李明叔雲錦樓四詠 2 (화리명숙운금루사영 2)

荷洲香月(하주향월)

 

 

一林黃葉遠無聲(일림황엽원무성) :

온 숲의 누른 잎은 멀어서 소리도 없고

 

萬壑蒼雲漲欲平(만학창운창욕평) :

골짝마다 푸른 구름은 넘쳐서 평평해지려 한다.

捲上山頭吹不散(권상산두취불산) :

산꼭대기로 불어올라 흩어지지 않으니

料應晩雨未全晴(료응만우미전청) :

응당 저녁비가 완전히 개지 않은 때문이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