石洲 權韠(석주 권필). 馬上得詩(마상득시) 말 위에서 시를 짓다
世事如今不管他 (세사여금불관타)
세상일은 지금처럼 전혀 상관相關하지 않고
只將詩句了山河 (지장시구료산하)
다만 시구詩句로 대자연大自然을 다 차지했을 뿐이네.
可憐馬上平生得 (가련마상평색득)
가엾고 불쌍하네, 말 위에서 한평생 얻었는데
持比劉翁果孰多 (지비유옹과숙다)
지금껏 지니고 있는 것을 漢나라 高祖 劉邦과 견주면 과연 누가 더 많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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