石洲 權韠(석주 권필). 題仙滄精舍(제선창정사) 선창정사 에 쓰다
松下縈回一逕微 (송하영회일경미)
소나무 아래 좁다란 오솔길이 휘감아 돌고
竹林高處見巖扉 (죽림고처견암비)
대나무 숲 높은 곳에 은자隱者가 사는 집이 보이네.
山光水色自淸絶 (산광수색자청절)
대자연大自然의 경치가 저절로 더할 수 없이 맑은데
更被斜陽來發揮 (경피사양래발휘)
더욱이 저녁 햇빛까지 비치니 아름답기 그지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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