石湖 范成大(석호 범성대). 冬日田園雜興 7(동일전원잡흥 7)
겨울 전원의 여러 흥취
撥雪挑來踏地菘(발설도래답지숭)
눈을 헤치고 야생 배추를 어깨에 메고 오니
味如蜜藕更肥醲(미여밀우경비농)
그 맛이 꿀에 절인 연뿌리 같은데 더욱 기름지고 진하네.
朱門肉食無風味(주문육식무풍미)
권세 높은 벼슬아치네 집에서 먹는 육식肉食에는 음식의 고상한 맛이 없으니
只作尋常菜把供(지작심상채파공)
다만 그렇고 그런 채소나 받아먹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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