谿谷張維(계곡 장유). 用韻奉呈畸翁足下(용운봉정기옹족하)
운자를 써서 정홍명 에게 봉정하다
世事紛紛過眼非(세사분분과안비)
눈 앞을 금새 지나가는 분분한 세상살이
人生歡會幾多時(인생환회기다시)
짧은 인생 즐거운 때 몇 번 되리요
逢場且盡團圓樂(봉장차진단워락)
이제는 거의 끝난 단란했던 우리 모임
撫迹應成老大悲(무적응성노대비)
지난 자취 살펴보면 노대의 슬픔 밀려 오리
高館竹風吹短髮(고관죽풍취단발)
높은 관각 대바람에 성긴 머리 나부끼고
曉窓梅雨入新詩(효창매우입신시)
새벽 창가 황매우에 떠오른 새로운 시
樽中自有如澠酒(준중자유여민주)
민수처럼 술 동이에 술이 넘쳐나니
判得平原十日期(판득평원십일기)
평원처럼 십일 동안 한번 마셔 봅시다
'계곡 장유(1587)' 카테고리의 다른 글
谿谷張維(계곡 장유). 客懷(객회) 객관의 회포 (1) | 2024.03.26 |
---|---|
谿谷張維(계곡 장유). 送人還鄕(송인환향)고향 가는 사람을 전송하며 (0) | 2024.03.10 |
谿谷張維(계곡 장유). 祈雨文二首 2(기우문이수 2) 기우문 (0) | 2024.02.01 |
谿谷張維(계곡 장유). 酬崔子謙(수최자겸) 최자겸에게 화답하다 (1) | 2024.01.19 |
谿谷張維(계곡 장유). 愼獨箴(신독잠) 홀로일 때 삼가라 (1) | 2024.01.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