農巖 金昌協(농암 김창협). 下 山 (하 산) 산에서 내려 가며
巖泉少人賞(암천소인상)
바위틈에서 솟아나는 샘은 즐겨 구경하는 사람이 적어
終古一樵路(종고일초로)
옛날부터 나뭇꾼이 나무하러 다녀서 생긴 좁은 산길만 한갈래 있었네
駐馬望溪源(주마망계원)
말 세우고 시냇물의 수원을 바라보니
靑山足雲樹(청산족운수)
푸른 산도 멀리 떨어진 벗처럼 그리워하기에 넉넉 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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