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峯 金誠一(학봉 김성일). 次西厓韻(차서애운)
서애 유성룡의 시에 차운하다
故人千里去 (고인천리거)
오랜 친구가 머나먼 길 가는데
幽抱幾時同 (유포기시동)
깊이 간직한 생각을 얼마나 같이했던가.
一春殘夢裏 (일춘잔몽리)
이 봄 잠이 깬 후에도 마음속에 어렴풋이 남아 있는 꿈속에
無賴落花紅 (무뢰락화홍)
의지할 데 없어 마구 떨어지는 꽃잎이 붉기만 하네.
'학봉 김성일(1538)' 카테고리의 다른 글
鶴峯 金誠一(학봉 김성일). 次辛啓而乃沃韻(차신계이내옥운) 계이 신내옥의 시에 次韻 하다 (0) | 2024.07.26 |
---|---|
鶴峯 金誠一(학봉 김성일). 有 感 (유 감) 느끼는 바가 있어 (0) | 2024.07.18 |
鶴峯 金誠一(학봉 김성일). 再用山前韻,呈松堂(재용산전운정송당) 다시 산전 허성이 지은 시의 韻을 써서 송당 황윤길 에게 주다 (0) | 2024.07.03 |
鶴峯 金誠一(학봉 김성일). 卽 事 (즉 사) 보이는 대로 바로 짓다 (0) | 2024.06.25 |
鶴峯 金誠一(학봉 김성일). 舟中月(주중월) 배 안에서 달을 바라보며 (0) | 2024.06.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