鹿門處士 孟浩然(록문처사 맹호연). 與杭州薛司戶登樟亭樓作
(여항주설사호등장정루작)
항주에서 설사호참군과 함께 장정루에 올라 짓다
水樓一登眺(수루일등조) :
물가에 세운 누각 한번 올라 바라보니
半出青林高(반출청림고) :
푸르게 무성한 숲에서 반쯤이나 벗어나 솟아 있네.
帟幕英僚敞(역막영로창) :
장막안 재주가 뛰어난 관리들이 관대하셔서
芳筵下客叨(방연하객도) :
성대한 연회에 보잘것없는 사람이 분에 넘치게 함께했네.
山藏伯禹穴(산장백우혈) :
산은 커다란 우임금의 무덤을 감추고 있고
城壓伍胥濤(성압오서도) :
성은 오자서(伍子胥)가 일으키는 파도를 누르고 있네
今日觀溟漲(금일관명창) :
오늘 물이 넘치는 바다를 바라보자니
垂綸學釣鼇(수륜학조오) :
낚싯줄 드리워 자라를 낚고 싶어지네.
'록문처사 맹호연(689)' 카테고리의 다른 글
鹿門處士 孟浩然(록문처사 맹호연). 閑園懷蘇子(한원회소자) 한가로이 정원에서 소자를 그리다 (0) | 2024.11.08 |
---|---|
鹿門處士 孟浩然(록문처사 맹호연). 洞庭湖寄閻九(동정호기염구) 동정호에서 염구에게 부치다. (0) | 2024.10.18 |
鹿門處士 孟浩然(록문처사 맹호연). 夏日浮舟過陳大水亭(하일부주과진대수정) (0) | 2024.10.08 |
鹿門處士 孟浩然(록문처사 맹호연). 寄趙正字(기조정자)조정자 에게 줌 (2) | 2024.09.28 |
鹿門處士 孟浩然(록문처사 맹호연). 歲暮海上作(세모해상작) 세모에 바다 위에서 짓다 (1) | 2024.09.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