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유(王維). 李處士山居(이처사산거) 이처사의 산 속 거처
君子盈天階(군자영천계) :
군자가 온통 조정에 가득하니
小人甘自免(소인감자면) :
소인은 기꺼이 스스로 물러났었다.
方隨鍊金客(방수련금객) :
이제는 단약 만드는 도사를 따라
林上家絶巘(림상가절헌) :
숲 속 높고도 험한 곳에 집을 지었다.
背嶺花未開(배령화미개) :
뒤 언덕에는 아직 꽃이 피지도 않고
入雲樹深淺(입운수심천) :
구름에 잠긴 나무들 깊은 듯 얕은 듯하다.
淸晝猶自眠(청주유자면) :
맑은 대낮인데도 절로 잠이 오고
山鳥時一囀(산조시일전) :
산새들은 가끔씩 한바탕 지저귄다.
'마힐 왕유(699)' 카테고리의 다른 글
왕유(王維). 南 垞(남 타) 남쪽 언덕 (0) | 2022.11.15 |
---|---|
왕유(王維). 冬夜書懷(동야서회)겨울밤에 회포를 적다 (0) | 2022.11.06 |
왕유(王維). 北 垞(북 타) 북쪽 언덕 (0) | 2022.10.27 |
왕유(王維). 送張五歸山(송장오귀산) 장오가 산으로 돌아감을 송별하다 (0) | 2022.10.23 |
왕유(王維). 渡河到淸河作(도하도청하작) 황하를 건처 청하에 이르러 짓다 (0) | 2022.10.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