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9) 蓀谷 李達(손곡 이 달)

蓀谷 李達 (손곡 이달). 病中折花對酒(병중절화대주) 병중에 꽃을 꺽어 술을 마주하다

산곡 2025. 4. 8. 07:10

蓀谷 李達 (손곡 이달).   病中折花對酒(병중절화대주)

병중에 꽃을 꺽어 술을 마주하다

 

花時人病閉門深(화시인병폐문심) :

꽃피는 시절에 병들아 문을 깊이 닫고서

 

强折花枝對酒吟(강절화지대주음) :

억지로 꽃가지 꺾어 술잔 들고 시를 읊는다

 

惆愴流光夢中過(추창유광몽중과) :

서글프다, 흐르는 세월 꿈 속에 지나가니

 

賞春無復少年心(상춘무복소년심) :

봄 경치 보아도 젊은 시절의 마음 다시 나지 않는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