挹翠軒 朴 誾(읍취헌 박은). 翠軒夜飮(취헌야음)
취헌에서 밤에 술마시며
早喜交情淡(조희교정담) :
일찍부터 정담 나누길 즐겨
今知此味甘(금지차미감) :
오늘에야 참맛 알게 되었네
月生前夜白(월생전야백) :
달은 어젯밤처럼 밝아오고
人復舊時三(인부구시삼) :
사람은 전처럼 다시 세 사람
子興侵佳句(자흥침가구) :
그대 흥취 싯구에 젖어들고
吾衰屬半酣(오쇠속반감) :
초췌한 나는 반쯤 취해 있다네
菊花眞不負(국화진불부) :
국화도 정녕 우릴 져버리지 않고
寒後更相參(한후경상참) :
찬바람 지난 뒤도 함께 있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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