圃隱 鄭夢周 (포은 정몽주). 南 望(남 망) 남쪽을 바라보며
匹馬朝辭建業 (필마조사건업)
말 한 필에 몸을 싣고 아침에 건업建業을 떠나
扁舟暮抵維楊 (편주모저유양)
조각배 타고 저녁에 유양維楊에 이르렀네.
腸斷不堪南望 (장단불감남망)
몹시 슬퍼 창자가 끊어질 듯해 남쪽은 바라보지 못하고
空看水遠山長 (공간수원산장)
멀리 보이는 강물과 길게 뻗은 산만 부질없이 바라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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