圃隱 鄭夢周 (포은 정몽주). 聞 角 (문 각) 뿔피리 소리를 듣다
畫角吹殘入渺茫 (화각취잔입묘망)
뿔피리 소리의 여운餘韻이 아득히 넓고 멀리 퍼지니
高空過鴈亦回翔 (고공과안역회상)
높은 하늘을 지나던 기러기 또한 빙빙 돌며 날아다니네.
一聲半夜梅花弄 (일성방야매화롱)
한밤중 한 곡조曲調 <매화농梅花弄>이
斷盡遼東壯士腸 (단진요동장사장)
요동遼東 땅 장사壯士들의 애간장을 다 끊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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