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운 최치원(857)

孤雲 崔致遠(고운 최치원). 臨鏡臺(임경대) 임경대

산곡 2022. 11. 30. 09:00

孤雲 崔致遠(고운 최치원).   臨鏡臺(임경대) 임경대

 

 

煙巒簇簇水溶溶(연만족족수용용)

내 낀 봉우리 웅긋쭝긋, 물은 출렁출렁

 

鏡裏人家對碧峯(경리인가대벽봉)

거울 속 인가는 푸른 봉우리를 마주 했네

 

何處孤帆飽風去(하처고범포풍거)

외로운 돛단배는 바람을 안고 어디로 가는가

 

瞥然飛鳥杳無蹤(별연비조묘무종)

별안간에 나는 새처럼 자취 없이 사라졌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