少陵 杜甫(소릉 두보). 重過何氏五首 2(중과하씨오수 2)
다시 하씨네를 들리다
山雨樽仍在(산우준잉재) :
산에 비 내려도 술동이는 그대로 두고
沙沈榻未移(사침탑미이) :
모래가 쌓여도 걸상을 아직 옮기지 않는다.
犬迎曾宿客(견영증숙객) :
개는 전에 묵고 간 손님을 맞고
鴉護落巢兒(아호낙소아) :
까마귀는 둥지에 떨어뜨린 새끼를 돌본다.
雲薄翠微寺(운박취미사) :
구름 엷어진 취미사 절간
天淸皇子陂(천청황자피) :
하늘 맑아진 황자 저수지라.
向來幽興極(향내유흥극) :
지금까지 그윽한 흥취 지극하여
步屧向東籬(보섭향동리) :
나막신 신고 걸어서 동쪽 울타리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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