少陵 杜甫(소릉 두보). 重過何氏五首 1(중과하씨오수 1)
다시 하씨네를 들리다
問訊東橋竹(문신동교죽) :
동교의 대나무에 대해 물었더니
將軍有報書(장군유보서) :
장군의 보고가 있었네
倒衣還命駕(도의환명가) :
급히 수레 타고 돌아와
高枕乃吾廬(고침내오려) :
베개 높이 베고 누우니 바로 내 집이네
花妥鶯捎蝶(화타앵소접) :
앵무새가 나비를 모니 꽃잎이 떨어지고
溪喧獺趂魚(계훤달진어) :
수달피가 고기를 몰아쳐 시내가 시끄럽네
重來休浴地(중래휴욕지) :
목욕하던 곳에 다시 와보니
眞作野人居(진작야인거) :
정말 야인이 살던 곳처럼 되어버렸네
'소릉 두보(712)' 카테고리의 다른 글
少陵 杜甫(소릉 두보). 重過何氏五首 3(중과하씨오수 3) 다시 하씨네를 들리다 (0) | 2023.09.12 |
---|---|
少陵 杜甫(소릉 두보). 重過何氏五首 2(중과하씨오수 2) 다시 하씨네를 들리다 (0) | 2023.09.05 |
少陵 杜甫(소릉 두보). 登袞州城樓(등연주성루) 연주성 누대에 올라 (0) | 2023.08.19 |
少陵 杜甫(소릉 두보). 冬日有懷李白(동일유회리백) 겨울 어느날 이백을 생각하다 (0) | 2023.08.02 |
少陵 杜甫(소릉 두보). 春宿左省(춘숙좌성) 좌성에서 봄에 숙직하다 (0) | 2023.07.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