少陵 杜甫(소릉 두보). 重過何氏五首 3(중과하씨오수 3)
다시 하씨네를 들리다
落日平臺上(낙일평대상) :
평대 위로 해는 지고
春風啜茗時(춘풍철명시) :
봄바람에 차 마실 시간.
石欄斜點筆(석난사점필) :
돌난간에서 비스듬히 붓 적시어
桐葉坐題詩(동섭좌제시) :
오동잎에다 앉아서 시를 짓는다.
翡翠鳴衣桁(비취명의항) :
물총새는 옷 말리는 나무에서 울고
蜻蜒立釣絲(청연립조사) :
잠자리는 낚싯줄에 서있다.
自今幽興熟(자금유흥숙) :
이제부터 그윽한 흥이 익어가
來往亦無期(내왕역무기) :
왕래함에 정한 때도 없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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