松江 鄭澈(송강 정철). 山陽客舍(산양객사) 산양의 객사에서
身如老馬倦征途(신여노마권정도)
몸은 늙은 말 같아 길가기에 지쳤으니
此地還思隱鍛爐(차지환사은단로)
이 땅에 鍛爐 차려 숨어살까 생각하네.
三萬六千餘幾日(삼만육천여기일)
三萬六千일(百年)이 얼마나 남았을꼬,
東家濁酒可長呼(동가탁주가장호)
동녘집에 막걸리나 길게 불러 마실꺼나.
1. 鍛爐: 晉나라 해강이 山陽縣에 鍛爐의 생활을 했음.
‘산양’의 同音으로 인해 비유 함.
2. 長呼: 술 가져오라고 길게 부르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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