松江 鄭澈(송강 정철). 銀臺直夜寄洪學士迪 (은대직야기홍학사적)
銀臺에 야직하면서 학사 홍적에게 부치다
掖垣風雨夜厭厭(액원풍우야염염)
궁궐 담 밤엔 비바람 후둑후둑,
世事羈心白髮添(세가기심백발첨)
世事에 나그네 시름 흰 머리만 더해지네.
窓外芙蓉抱香死(창외부용포향사)
창 밖에 芙蓉은 향기 품고 죽나니
五更燈火獨鉤簾(오경등화독구염)
五更에 등불 밝히고서 홀로 발 걷고야.
1. 厭厭 : 무성한 모양.
2. 掖垣 : 궁궐 正殿 곁에 있는 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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