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강 김택영(1850)

滄江 金澤榮(창강 김택영). 聞黃梅泉殉信作 2(문황매천순신작 2)

산곡 2023. 1. 6. 08:23

滄江 金澤榮(창강 김택영).    聞黃梅泉殉信作 2(문황매천순신작 2)

황매천이 순국했다는 소식을 듣고 짓다

 

 

詞垣誰復是眞才(사원수부시진재)

사원에 누가 다시 참재주 있느냐

 

璧月無光斗柄摧(벽월무광두병최)

구슬 달은 빛이 없고 북두자리 꺾였네

 

知否賞音人獨在(지부상음인독재)

마음 아는 사람 홀로 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靑楓江畔望魂來(청풍강반망혼래)

푸른 단풍 강 언덕에 혼령 다시 오기를 바라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