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암 이덕무(1741)

炯庵 李德懋 (형암 이덕무). 南山菊(남산국) 남산의 국화

산곡 2024. 10. 7. 06:25

炯庵 李德懋 (형암 이덕무).   南山菊(남산국) 남산의 국화

 

菊花欹石底(국화기석저)

국화가 바위 밑으로 기울었는데

 

枝折倒溪黃(지절도계황)

부러진 가지가 시냇물에 담기니 잎이 누렇네

 

臨溪掬水飮(임계국수음)

시냇가에서 물을 움켜 마시니

 

手香口亦香(수향국역향)

손과 입이 다 향기롭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