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담 이응희(1579)

玉潭 李應禧(옥담 이응희). 詠群鳥 21(영군조 21) 뭇 새들을 읊다 黔禽(검금) 굴뚝새

산곡 2024. 10. 15. 06:15

玉潭 李應禧(옥담 이응희).   詠群鳥 21(영군조 21) 뭇 새들을 읊다

黔禽(검금)  굴뚝새

 

出入藩籬間(출입번리간)

울타리 사이로 드나들고

 

潛行庭戶裏(잠행정호리)

뜰 안으로 남몰래 숨어서 오가네

 

皇天降此禽(황천강차금)

조물주가 이 새를 내려보내서

 

暗察人間事)암찰인간사)

인간 세상의 일을 몰래 살피게 했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