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화관련한시

白史 李允榮(백사 이윤영). 梅(매) 매화

산곡 2025. 1. 23. 11:34

白史 李允榮(백사 이윤영).  梅(매)매화

 

凌寒梅蘂並(릉한매예병)

추위를 무릅쓰고 매화 꽃송이 함께 하여

照夜珠輝爭(조야주휘쟁)

밤을 비추는 구슬의 광채와빛을 다툰다

汎汎空明船(범범공명선)

넘실넘실 환한 빛의 바다 배를 띄울 만하고

濯濯滄浪纓(양양창랑영)

맑디맑은 푸른 물결 갓끈을 씻을 만 하네

囊螢光可掇(낭형광가철)

주머니의 반딧불인 양 그 빛 주울 수 있을 듯

耕花影欲平(경화영욕평)

거울 속의 꽃과 그 자태 똑같아 보이네

始覺淸明在(시각청명재)

비로서 알겠노라 청명함 지니려면

應消鄙吝萌(응소비인맹)

응당 비루한 싹 없애야 하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