白沙 李恒福(백사 이항복). 早發金城縣抱川諸姪等辭歸
(조발금성현포천제질등사귀)
아침일찍 금성현을 떠나는데 포천의 조카들이 하직하고 돌아가다
達士遺天地(달사유천지)
이치에 밝아서 사물에 얽매여 지내지 않는 선비는
온 세상을 잊는 법인데
如何意慘然(여하의참연)
어찌해서 내 마음이 이렇게 슬프고 참혹한가
非無一掬淚(비무일국누)
한 음큼의 눈물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恥灑別離筵(치쇄별리연)
헤어지는 자리에서 뿌리기가 부끄럽기만 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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