白沙 李恒福(백사 이항복). 題僧軸(제승축) 스님의 시축에 쓰다
終日無人問索居(종일무인문색거)
한적한 곳에서 홀로 쓸쓸히 지내는데 온종일 찾아오는 사람도 없이
鳥聲和雨在山廬(조성화우재산려)
새소리와 빗소리가 화답하는 산집에 있네
安身有道綠多病(안신유도록다병)
몸을 편한히 하는 길이 있는 것은 병이 많았기 때문이고
應俗無能坐信書(응속무능과신서)
세속에 응할 능력이 없는 것은 책에 쓰인 글만 믿었기 때문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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