穌齋 盧守愼(소재 노수신). 愼氏亭懷無悔甫弟(신씨정회무회보제)
신씨정에 올라 아우 무회를 그리워 하며
路盡平丘驛(노진평구역)
길은 평구역 에서 끝나고
江深判事亭(강심판사정)
강은 판사정 에서 깊구나
登臨萬古豁(등림만고활)
올라가서 내려다보니 만고에 트였고
枕席五更淸(침석오경청)
잠자리에 들었더니 새벽이 맑구나
露渚翻魚鳥(노저번어조)
서리 내린 물가에 물고기와 새가 노닐고
金波動月星(금파동월성)
금빛 물결에 달과 별이 일렁이네
南鄕雙淚盡(남향쌍루진)
남쪽 고향을 바라보는 두 줄기 눈물은 말랐지만
北闕寸心明(북궐촌심명)
븍쪽 대궐을 향한 일편단심은 밝다네
'소재 노수신(1515)' 카테고리의 다른 글
穌齋 盧守愼(소재 노수신). 宿三寸社倉十六日(숙삼촌사창십육일) (0) | 2022.12.28 |
---|---|
穌齋 盧守愼(소재 노수신). 別無悔泣書(별무회읍서) 무희와 작별하며 울면서 쓰다 (0) | 2022.12.22 |
穌齋 盧守愼(소재 노수신). 挽金大諫鸞祥(만김대간난상) (1) | 2022.12.09 |
穌齋 盧守愼(소재 노수신). 十六夜感嘆成詩(십육야감탄성시) (0) | 2022.12.02 |
穌齋 盧守愼(소재 노수신). 遞右相(체우상) (0) | 2022.11.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