臥陶軒 李仁老(와도헌 이인로). 山市晴嵐(산시청람)
푸르스름하고 흐릿한 기운이 감도는 산마을
朝日微昇疊嶂寒(조일미승첩장한)
아침 해가 막 떠오르니 첩첩한 봉우리마다 찬데
浮嵐細細引輕紈(부람세세인경환)
고운 비단을 두른 듯 아지랑이 가늘게 떠 있네
林間出沒幾多屋(임간출몰기다옥)
숲속에 집 몇 채 보일락 말락 하고
天際有無下處山(천제유무하처산)
하늘가 개었다 흐렸다 하니 어디가 산인지도 모르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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