陽村 權近(양촌 권근). 五加皮(오가피) 오가피
吾加稱有五星精(오가칭유오성정) :
오가피에 다섯 별의 정기 있다 하여
十月收根五月莖(십월수근오월경) :
시월에는 뿌리를 거두고, 오월에는 줄기를 거두었네.
豈但飮時喉自潤(기단음시후자윤) :
어찌 마실 때 목구멍만 부드러울 뿐이리오
能令老去眼還明(능령노거안환명) :
늙은이의 어두운 눈도 도로 밝혀준다네.
烹來茶鼎味何苦(팽래다정미하고) :
차 볶는 솥에 삶은 맛은 그리도 쓰더니
點入酒杯香益淸(점입주배향익청) :
한 방울 술잔에 들면 향기 더욱 맑아지네.
倘是仙方眞有效(당시선방진유효) :
아무튼 이 선약 참 효험 있나니
衰年齒髮可成嬰(쇠년치발가성영) :
늙은이의 치아와 모발이 어린아이 되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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