陽村 權近(양촌 권근). 大同江(대동강) 대동강
箕子遺墟地自平(기자유허지자평)
기자의 옛터라서 땅이 절로 평탄한데
大江西拆抱孤城(대강서탁포고성)
큰 강물 서쪽으로 틔어 외로운 성 감쌌구려
烟波縹渺連天遠(연파표묘련천원)
물결은 아득아득 하늘 닿아 아스라하고
沙水澄明徹底淸(사수등명철저청)
모래는 맑고 맑아 바닥까지 보이누나
廣納百川常混混(광납백천상혼혼)
온갖 내 받아들여 언제고 넘실넘실
虛涵萬像更盈盈(허함만상경영영)
만상이 잠기어라 빈 속에 가득찼네
霈然入海朝宗意(패연입해조종의)
바다로 들어가는 조종의 뜻을 보소
正似吾王事大誠(정사오왕사대성)
대국을 섬기는 우리님의 정성일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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