香山居士 白居易(향산거사 백거이). 四十五年(사십오년) 마흔 다섯 살
行年四十五(항년사십오) :
내 나이 이미 마흔 다섯
兩鬢半蒼蒼(량빈반창창) :
두 귀밑머리 반백이 되었다.
淸瘦詩成癖(청수시성벽) :
성격이 말쑥하고 작시가 버릇되어
粗豪酒放狂(조호주방광) :
억세고 거칠어 취하면 광태로다.
老來猶委命(노내유위명) :
늙어서는 오히려 천명에 맡기고
安處卽爲鄕(안처즉위향) :
편안히 처할 곳은 고향이로라.
或擬廬山下(혹의려산하) :
혹 여산 기슭쯤에다가
來春結草堂(내춘결초당) :
봄이면 초당이나 엮어 볼까한다.
'07) 香山居士 白居易(향산거사 백거이)' 카테고리의 다른 글
香山居士 白居易(향산거사 백거이). 何處難忘酒 1(하처난망주 1) 어느 곳에서나 술 잊긴 어려워 (0) | 2025.02.07 |
---|---|
香山居士 白居易(향산거사 백거이). 烏夜啼(오야제) 까마귀 밤에 울어 (0) | 2025.01.29 |
香山居士 白居易(향산거사 백거이). 春 風 (춘 풍) 봄바람 (0) | 2025.01.14 |
香山居士 白居易(향산거사 백거이). 張十八(장십팔) 장씨네 열여듧째 아들 (0) | 2025.01.07 |
香山居士 白居易(향산거사 백거이). 劉家花(유가화) 유씨 집, 꽃나무 (0) | 2024.12.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