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봉 송익필(1534)

龜峯 宋翼弼(구봉 송익필). 詠棲霞寓客(영서하우객)

산곡 2022. 12. 9. 08:58

龜峯 宋翼弼(구봉 송익필).    詠棲霞寓客(영서하우객)

누각 노을 아래 나그네를 읊다

 

 

念時生白髮(염시생백발) :

생각할 때마다 흰머리 생겨

閉戶落寒梅(폐호락한매) :

방문 열어젖히니 매화꽃 떨어진다.

京友斷書札(경우단서찰) :

서울 친구 편지 끊어지고

山禽惟去來(산금유거래) :

산새만 날아가고 날아오는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