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봉 송익필(1534)

龜峯 宋翼弼(구봉 송익필). 暮 詠 (모 영)저녁에 시를 읊다

산곡 2022. 12. 22. 07:34

龜峯 宋翼弼(구봉 송익필).   暮 詠 (모 영)저녁에 시를 읊다

 

 

脩竹翳寒煙(수죽예한연) :

늘어진 대숲, 찬 연기에 어둑하고

 

涼生近夕天(량생근석천) :

서늘한기운 올라 저녁하늘로 다가간다.

 

一身千里外(일신천리외) :

천리 먼 곳, 떠도는 이 몸

 

無事是神仙(무사시신선) :

이무런 일 없으니 이가 바로 신선이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