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봉 송익필(1534)

龜峯 宋翼弼(구봉 송익필). 主人出不還偶題(주인출불환우제)

산곡 2022. 12. 2. 08:09

龜峯 宋翼弼(구봉 송익필).   主人出不還偶題(주인출불환우제)

주인이 나가 돌아오지 않아 우연히 짓다

 

 

寂寂掩空堂(적적엄공당) :

빈 방을 닫으니 적막한데

悠悠山日下(유유산일하) :

아득히 산의 속 해가 지는구나.

 

出門又入門(출문우입문) :

문을 나섰다가 또 문에 들어

 

佇立還成坐(저립환성좌) :

우드커니 섰다가 돌아와 앉아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