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재 이행(1478)

​容齋 李荇(용재 이행). 感 懷 (감 회)지난 일을 생각하며

산곡 2023. 3. 31. 07:53

容齋 李荇(용재 이행).   感 懷 (감 회)지난 일을 생각하며

 

昨夜月光滿(작야월광만) :

어젯밤 달빛 가득하고

今夜月光缺(금야월광결) :

오늘 밤엔 희미하구나

天道尙乃爾(천도상내이) :

하늘의 도리도 이와 같은데

人事安足說(인사안족설) :

사람의 일을 어찌 말할까

月缺行且盈(월결행차영) :

달은 이지러졌다 또 차지만

人窮情不別(인궁정불별) :

사람의 곤궁은 사정을 분별키 어려워라.

紛紛輕薄兒(분분경박아) :

어지럽고 경박한 사람들

朝暮有冷熱(조모유냉열) :

아침저녁으로 차가워졌다가 또 뜨거워지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