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봉 정도전(1342)

三峰 鄭道傳(삼봉 정도전). 頭館站夜詠(두관참야영) 두관역에서 밤에 읊다

산곡 2023. 3. 17. 08:00

​​​​​​三峰 鄭道傳(삼봉 정도전).    頭館站夜詠(두관참야영)

두관역에서 밤에 읊다

 

 

朔風淅瀝吼枯枝(삭풍석력후고지) :

북풍 불어와 마른 가지 울리고

 

​馬困無聲客臥遲(마곤무성객와지) :

말은 지쳐 소리도 없고, 나그네 잠도 오지 않는다

 

明日又從遼海去(명일우종료해거) :

내일이면 또 요해를 떠날 것이니

 

​驛亭何處是晨炊(역정하처시신취) :

역의 정자 어느 곳이 새벽밥 지어 먹지을 곳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