四佳亭 徐居正(사가정 서거정). 敍懷(서회) 품은 뜻 펼쳐
大隱誰知在世間(대은수지재세간)
큰 은자가 세간에 있는줄 누가 아리오
宦情塵思共闌珊(환정진사공란산)
벼슬 침착 속된 생각이 모두 가로 막는구나
已諳一鐵能成錯(이암일철능성착)
한 쇠가 잘못될 수 있다는 것을 이미 알아도
未信千錢可買閑(미신천전가매한)
천금으로 한가함 사지 못하는것 믿지못하네
詩道中興黃太史(시도중흥황태사)
시의 도는 중도에서는 황태사에서 일어나고
世祿終淺白香山(세록종천백향산)
세상인연은 백향산에서 엷어 졌도다
殘年心事憑誰語(잔년심사빙수어)
노년의 이 심정을 누구이게 말하며
笑把靑菱仔細看(소파청릉자세간)
웃으며 푸른 마름 쥐고 자세히 살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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