孤雲 崔致遠(고운 최치원). 題海門蘭若柳(제해문난야류)
바닷가 절간의 버들을 읊다
廣陵城畔別蛾眉(광릉성반별아미) :
광릉성 두둑에서 아미 같은 너 버들을 이별하고
豈料相逢在海涯(기료상봉재해애) :
바다 끝에서 서로 만날 줄을 어찌 알랐으리오
只恐觀音菩薩惜(지공관음보살석) :
다만 관음보살이 너를 아낌이 두려워
臨行不敢折纖枝(임행불감절섬지) :
떠나는 걸음에 감히 연약한 가지를 꺾지 못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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