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운 최치원(857)

​​​​​孤雲 崔致遠(고운 최치원) . 海邊春望(해변춘망)바닷가의 봄 경치

산곡 2022. 12. 26. 07:46

​​​​​孤雲 崔致遠(고운 최치원) .    海邊春望(해변춘망)바닷가의 봄 경치

 

 

鷗鷺分飛高復低(구로분비고부저) :

갈매기, 백로 서로 날아 오르고 내리는데

 

遠汀幽草欲萋萋(원정유초욕처처) :

저 멀리 바닷가 그윽한 풀들은 무성해지는구나

 

此時千里萬重意(차시천리만중의) :

이 시간, 천리 먼 곳 생각하니 오만 생각 다 일어

 

目極暮雲飜自迷(목극모운번자미) :

눈 앞 아득한 저문 구름 덮히더니 저절로 희미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