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재 이행(1478)

容齋 李荇(용재 이행). 覽物有感(남물유감) 事物을 바라보다가 느끼는 바가 있어

산곡 2023. 8. 7. 08:09

容齋 李荇(용재 이행).    覽物有感(남물유감)

사물事物을 바라보다가 느끼는 바가 있어

 

 

庭杏欲黃熟 (정행욕황숙)

뜰의 살구는 누렇게 익어 가고

 

含桃紅滿枝 (함도홍만지)

앵두는 가지에 가득 붉네.

 

方知父母意 (방지부모의)

바야흐로 알겠네, 부모님의 뜻을….

 

我亦念吾兒 (아역렴오아)

나 또한 내 자식을 생각해 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