淸陰 金尙憲(청음 김상헌). 瀋館夜懷(심관야회)
심관에서 느낀 한밤중의 생각
羈懷耿耿不成眠(기회경경불성면)
나그네의 회포가 마음에서 사라지지 않고 걱정되어 잠 못 이루는데
怪殺春分夜似年(괴살춘분야사년)
춘분날 밤이 한 해처럼 길기만 하니 괴이하네
步出中庭看星斗(보출중정간성두)
마당 한가운데로 걸어 나가 북두칠성을 바라보니
却疑身在草堂前(강의신재초당전)
도리어 내 몸이 초가집 앞에 있는 것만 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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