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9) 청음 김상헌(1570)

淸陰 金尙憲(청음 김상헌). 淸明感懷(청명감회) 청명에 느끼는 생각

산곡 2025. 1. 4. 08:23

淸陰 金尙憲(청음 김상헌).    淸明感懷(청명감회) 청명에 느끼는 생각

 

今朝獨坐培傷神(금조독좌배상신)

오늘 아침 홀로 앉아 있으니 더욱 마음이 상하는데

 

異國淸明又一春(이국청명우일춘)

다른 나라에서 맞은 청명에 도 한 차례 봄이 지나가네

 

關塞極天消息斷(관색극천소식단)

아득히 멀리 떨어진 국경의 관문이라 소식 끊어졌는데

 

不知何處問來人(부지하처문래인)

어디에서 오는 사람인지 물어볼 길 없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