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은 이색(1328)

牧隱 李穡(목은 이색). 詠雪(영설)

산곡 2022. 11. 23. 20:21

牧隱 李穡(목은 이색).    詠雪(영설)

 

 

松山蒼翠暮雲黃(송산창취모운황)

송악산 푸르름에 저녁 구름 물들더니

 

飛雪初來已夕陽(비설초래이석양)

눈발 흩날리자 이미 해는 저물었네

 

入夜不知晴了未(입야부지청료미)

밤들면 혹시나 이 눈이 그칠려나

 

曉來銀海冷搖光(효래은해냉요광)

새벽되면 은빛 바다에 차가운 빛 출렁이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