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수 허목(1595)

眉叟 許穆(미수 허목). 山 氣 2 (산 기 2) 山 기운

산곡 2023. 10. 14. 09:24

眉叟 許穆(미수 허목).   山 氣 2 (산 기 2) 山 기운

 

 

空階鳥雀下 (공계조작하)

텅 빈 섬돌에 참새 떼 내려앉고

 

無事晝掩門 (무사주엄문)

아무 일 없으니 낮에도 문門을 닫고 있네.

 

靜中觀物理 (정중관물리)

고요한 가운데 만물萬物의 이치理致를 살펴보니

 

居室一乾坤 (거실일건곤)

내가 거처居處하는 방房이 바로 온 세상世上이로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