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북 신광수(1712)

石北 申光洙(석북 신광수). 曉起入船(효기입선)

산곡 2022. 11. 21. 06:49

石北 申光洙(석북 신광수).   曉起入船(효기입선)

새벽에 일어나 배에 들다

 

 

灘聲月色使人愁(탄성월색사인수) :

여울물 소리와 달빛에 시름겨워

一夜江邊堪白頭(일야강변감백두) :

강변의 온 밤에 흰머리 다 되었다.

鷄後風來艄行舟(계후풍래소행주) :

닭 운 뒤, 바람 부니 배 고물소리

垂楊籬下解行舟(수양리하해행주) :

수양버들 울타리 아래 배 풀어간다